벚꽃 만개시기 CCTV를 이용해서 확인해 보자.

벚꽃 만개시기 확인하는 방법

2022년 벚꽃이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과 2021년 워낙 벚꽃 개화가 빨랐던 두 해 뒤라 그런지 다들 너무 늦는거 아니냐고 궁금해 하시는 거 같더군요.

그렇지 않아요. 실제로는 평년과 비슷하기는 합니다. (물론 저도 체감하기에는 좀 늦는다고 생각이 들긴해요)

구글 포토 다들 사용하시나요? 구글 포토 사용하시면 1년 전 오늘, 2년 전 오늘과 같이 비슷한 시기에 찍은 사진들 모아서 보여주더군요.

그것을 보면 이 시기에는 낮에는 외투 벗고 가볍게 긴팔 옷차림으로 벚꽃 구경을 하고 있을 때가 많더군요.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도 낮에 잠바 벗기가 조금 애매하죠.

그래서 벚꽃 개화도 조금 늦는 듯한 느낌입니다. 조금 따뜻한 상태에서 벚꽃을 봐야 진짜 봄이 왔다고 생각할텐데 그렇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벚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여부는 직접 가보고 헛걸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럴때는 우리나라 곳곳에 넘치게 많이 깔려 있는 CCTV로 여러군데 막 확인하고 가시는거에요.

낮에 CCTV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밤에는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요.

어디서 확인하느냐? 바로 아래 도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럼 위와 같은 지도가 나와요. 카메라처럼 생긴게 다 CCTV입니다. 당연히 도시교통정보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각도는 도로를 향하고 있습니다만, 도로 주변에 벚나무가 있는 곳들이 있어요.

제가 모든 곳을 찾을 수는 없지만. 일부 지역은 추천할 수 있는데 올림픽대로 암사역에서 조금 더 하남쪽으로 간 곳에 있는 CCTV 같은 경우 벚꽃이 정면으로 비쳐지더군요.

또 워커힐 아파트라고 서울 광진구 쪽에 유명한 벚꽃 가득한 아파트에서도 볼 수 있어요. 대략 아래와 같네요. 이제 막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일부만 잘라서 캡쳐)

이렇게 실제로 가지 않아도 가려고 하는 동네를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찾아보시고, 그 주변에 있는 CCTV들을 하나씩 다 살펴보세요. 그럼 벚꽃이 있는 것이 있을겁니다.

여의도나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이런 곳도 이런 방식으로 CCTV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다들 즐거운 벚꽃 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